[일요신문] 개봉을 앞둔 영화 <어우동: 주인 없는 꽃>(제공: 조이앤컨텐츠그룹 제작: 조이앤컨텐츠그룹/㈜리필름)이 화려한 조선 시대 기녀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영화 <어우동: 주인 없는 꽃>은 양반가에서 태어나 곱고 아름다운 자태와 지성까지 겸비한 한 여인이 남편에게 배신당한 뒤 복수를 위해 왕조차 탐하고자 했던 최고의 꽃으로 다시 태어나는 스토리를 그리고 있다. 바로 조선을 뒤흔든 역사적 스캔들 ‘어우동’을 소재로 한 영화인 것. 그러다 보니 조선의 화려함을 상징하는 기녀들의 모습은 이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가운데 하나다. 이번에 영화 <어우동 : 주인 없는 꽃> 측에서 공개한 기녀들의 모습은 빼어난 미모는 기본, 화려한 춤사위까지 모든 걸 갖춘 그야말로 완벽한 여인들의 모습이다.
이번에 공개된 영화 속 기녀들은 사내들을 유혹하는 아름다운 미소부터 시선을 잡아끄는 몸동작을 가미한 춤 솜씨까지 뽐낸다. 이는 과연 조선의 밤을 지배했던 기방의 기녀들의 모습을 영화 속에서도 고스란히 표현해 낸 것을 예고하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껏 상승시켜주고 있는 상황. 특히 ‘이동’ 역할의 백도빈과 그의 품에서 웃음 짓고 있는 기녀의 모습은 사대부들의 욕망을 표출시키는 동시에 조선시대의 적나라한 시대상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영화 <어우동: 주인 없는 꽃>은 오는 15일 개봉 예정이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