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네이버 지식백과
1월의 탄생석 가넷(Garnet)은 ‘씨 많은 석류’를 의미하는 라틴어 그라나투스(Granatus)에서 유래된 말로, ‘석류석’이라고도 불린다.
1월의 탄생석 가넷은 실제로 화강암의 갈라진 틈에 다닥다닥 붙어 있어 잘 익은 석류가 연상되는 모양을 하고 있다. 가장 일반적인 알만다이트카넷이 바로 붉은색을 띄는데, 이는 기독교에서는 예수의 희생을 상징한다고.
또한 1월의 탄생석 가넷은 성경에 ‘아론(Aaron)의 갑옷 흉패에 쓰인 열두 보석 중 하나로 첫 번째 줄에 장식됐다’라고 기록돼 있을 만큼 오래전부터 사랑받아왔다.
일반적으로 가넷이라고 하면 투명한 빨간 보석을 생각하게 되지만, 노랑, 주황, 초록, 자주, 무색, 검은색 등 파란색을 제외한 다양한 색깔을 자랑하는 아름다운 보석이다.
1월의 탄생석 가넷은 진실한 우정과 충성, 불변, 진리 등을 상징하는 보석으로 연대감을 갖기 위한 사람들이 같은 모양의 반지를 낄 때 주로 사용되며, 서양에서는 가넷을 건강을 지켜주는 돌로 여겨 붉은색 가넷은 해열제로, 노란색 가넷은 황달병의 특효약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또한 여행을 할 때 가넷을 몸에 지니고 있으면 위험을 물리쳐 준다고도 믿었다.
특히 유럽이나 북아메리카 인디언들은 가넷이 죽음으로부터 생명을 보호한다고 생각해 몸에 지니거나 무기로 사용하기도 했다.
윤영화 온라인 기자 yun.layl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