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 몽홀 웹툰 페이지 캡처
장 작가는 프롤로그를 통해 “디지털 작업 상상도 못했다. 종이에 익숙해있던 컴맹 만화가에겐 난해하고 어렵고 낯선 작업이었다”며 “아마도 후배 작가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포기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작가는 <몽홀>을 “10여년 전부터 준비한 만화다”라고 말하며 “신인의 자세로 돌아가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장 작가는 “<몽홀>은 역사물이 아니다. 역사와 혼동하지 마시고 창작 만화로 봐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80~90년대 한국 만화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장 작가의 등장으로 기대가 크다. 네티즌들은 “60이 넘는 연세에 디지털 작업 새로 배우시려면 힘드셨을텐데.. 도전정신 멋져요”, “장태산을 소환하다니! 정말 장하다 네이버!”, “몽: 몽땅 홀: 홀려 버릴꺼야” 등의 반응을 보이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장 작가는 63세로 (만 62세) 한국만화가협회(부회장)과 부산예술문화대학 만화예술과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