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수도권 서북부지역의 서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계획 중인 원당~태리간 광역도로의 사업이 김포시와 사업시행자간 입장차이로 인해 난항을 겪고 있다.
지난 2013년 검단신도시 2지구가 취소되면서 검단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내용에 당초 합의된 김포시 의견이 배제된 채 김포시 3축도로(검단신도시 구간) 및 누산IC~제촌IC간 국도확장 등의 계획이 빠지면서 한강신도시 주민들은 이용할 수 없고 검단신도시 주민만 이용할 수 있는 광역교통개선대책(안)으로 인천시에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김포시는 12일 검단신도시 사업시행자인 인천도시공사와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대한 실무협의를 했으나 서로 간의 입장 차이를 줄이지 못했다고 13일 밝혔다.
인천도시공사에서는 원당~태리간 광역도로에 당초 계획보다 추가 투입되는 사업비 일부를 분담하는 것 이외의 사업비 부담은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김포시는 검단신도시 축소에 따른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으로 인해 발생된 문제이므로 원당~태리간 광역도로뿐만 아니라 김포시와 관련된 모든 노선에 대해 다각적인 검토가 필요하므로 일방적 사업취소가 아닌 협의를 통한 노선조정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원당~태리간 광역도로 및 누산IC~제촌IC간 국도확장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추후 유영록 김포시장과 유정복 인천시장, 홍철호 국회의원 등의 정책적 협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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