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여성에게 많이 발병하는 갑상선암은 최근에 가장 흔한 질병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갑상선암 초기증상은 특별히 없어 많은 사람들이 가볍게 지나치기 쉽지만 조기진단을 놓칠 경우에는 위험한 상황이 올 수도 있다. 갑상선암 환자는 수술 후 재발 여지가 있을 경우 재발 방지를 위한 방사성요오드치료를 하게 된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방사성요오드치료는 방사성요오드를 체내에 투여해 흡수하도록 하고, 그 흡수된 요오드에서 나온 방사능이 갑상선 암세포를 파괴하는 것으로 갑상선암의 재발 가능성을 낮춰주는 것이다. 하지만 방사성요오드치료 전 준비기간에는 2주동안 저요오드식 식사를 해야 한다.
저요오드식이란 요오드 함량이 낮은 식단으로 하루 100mcg이하의 요오드가 포함된 식사를 하는 것을 말한다. 일반식이 하루 평균 150mcg 인 것에 비해 낮은 함량이다.
이는 방사성요오드 투여 전 체내의 요오드 수치를 떨어뜨리기 위함이며, 요오드 수치가 낮아야 치료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저요오드식 전문 제이엔제이푸드가 개인 맞춤형 저요오드식 프로그램, 제이블룸을 개발해 눈길을 끈다.
이 프로그램은 입력된 고객의 정보를 확인 후 가장 적합한 프로그램을 설계해 그에 맞도록 식단을 짠 후 조리한 음식을 배송하는 시스템이다.
제이엔제이푸드 박정수 대표는 “대학병원에서 현재 갑상선암 수술을 전담하는 전문 의료진과 함께 설계된 프로그램, 제이블룸은 환자들의 건강만을 생각해 안전한 식단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한편 제이엔제이푸드는 고객의 편의를 생각해 반찬이 아닌 한 끼 식사를 그대로 할 수 있도록 배송하기 때문에 따로 식사 준비를 할 필요가 없어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온라인 뉴스2팀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