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은 지난 22일 자신의 SNS에 “정직 기간 중에 잠시 제 일을 도와준 적이 있었습니다. 인류애로 충만한, 다방면에 특출한 능력을 가진 요즘 보기 드문 ‘ 장그래’ 같은 청년이죠. MBC는 그야말로 엠**이 맞습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앞서 MBC는 지난 19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취업규칙 및 내부 소셜미디어가이드라인 위반 등을 이유로 권성민 PD 징계 수위를 논의했고, 21일 오후 당사자에게 해고를 통보했다.
MBC는 권성민 PD를 해고한 이유에 대해 “인터넷에 편향적이고 저속한 표현을 동원해 회사에 대한 명예훼손을 한 행위로 중징계를 받은 뒤 또 다시 같은 해사행위를 수차례 반복했다”고 밝혔다.
권성민 PD는 지난해 5월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세월호 참사에 대한 자사 보도를 비판한 ‘엠병신 PD입니다’라는 글을 올려 6개월의 중징계를 받았고, 같은 해 12월엔 비제작부서인 경인지사로 발령받았다.
징계 이후 권 PD는 자신의 블로그와 SNS에 ‘예능국 이야기’라는 만화를 연재했는데, 예능PD들의 세계와 업무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면서 자신을 “유배 중이다”라고 표현하면서 사측과 갈등을 빚었다.
[온라인 연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