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16일부터 25일까지 중문대포 주상절리 지역, 수월봉 지역, 산방산․용머리해안 지역의 핵심 지질마을 3곳에서 마을주민들을 대상으로, ‘지오브랜드 매니저교육’을 시행했다.
지오브랜드란 세계지질공원 지역의 지질학적 특성과 경관 등 다양한 문화자원의 속성을 내포하는 지역상품을 총칭한다. 이번 교육은 지오브랜드 사업의 활성화와 더불어 마을 주민들에게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운영됐다.
마을별로 2~3일간의 교육기간을 거쳐 ‘마을의 지질자원을 활용한 지오하우스 인테리어 소품 만들기’, ‘나만의 지오푸드 만들기’, ‘지질자원을 활용한 체험프로그램 기획 및 실습’ 등의 다채로운 교육프로그램 운영했다.
메밀전병을 활용한 수월봉 지층모양 크레이프 만들기, 성게김밥 주상절리 만들기 등 제주의 농․수산물을 활용한 ‘나만의 지오푸드 만들기’ 교육과 주상절리 모양의 전등갓 만들기, 산방산모양의 벽장식 만들기와 같은 ‘지오하우스 인테리어 소품 만들기’ 교육 등 마을지역 특색에 맞는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지역밀착형․주민체감형 지질관광상품 개발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브랜드를 활용한 지역의 가공식품의 브랜드화를 위해서는 마을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이 있어야 빛을 바란다”며, “현재 추진하고 있는 지오브랜드 사업을 널리 알리고 지역주민들의 직접적인 참여도모를 위해 이러한 교육을 확장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동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