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목욕, 이미용, 외식 4단체 공동협약... 매월 마지막 토요일
[일요신문]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27일 도청에서 경북도와 4개 식품 공중 단체간 ‘할매 할배의 날’조기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경상북도와 (사)한국목욕업중앙회 경북도지회(지회장 박원섭), (사)한국이용사회중앙회 경북도지회(지회장 김영수), (사)대한미용사회중앙회 경북도지회(지회장 신향순), (사)한국외식업중앙회 경북도지회(지회장 이재석) 등 4개 단체는‘할매 할배의 날’공감대 확산과 가족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고 회복하는데 상호 협력할 것을 다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할매 할배의 날’인 매월 마직막 토요일에는 손주와 조부모가 함께 목욕업소, 이미용업소, 외식업소를 이용 할 경우 20-30% 요금을 할인하기로 했다.
참여업소와 할인율, 할인 시기는 경북도와 4개 단체가 추후 협의하며, 참여업체에 대해서는 ‘할매 할배의 날 할인’ 표지판을 제작 부착키로 했다.
협약체결을 한 4개 단체장은 물가 및 원가 상승 등의 부담은 있지만 원만한 가족 관계 형성과 손자녀의 인성교육을 위해 조부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되어 ‘할매 할배의 날’공감대 형성과 조기정착을 위해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앞서 주낙영 행정부지사 주재로 열린 식품공중위생 관련 단체장 간담회에서는 단체 간 소통과 교류를 활성화 하고, 관광과 연계한 안전한 식품 공급 및 공중위생 서비스 향상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 위생분야 주요 시책에 대한 각 단체별 의견도 수렴했다.
주낙영 행정부지사는 “할매 할배의 날이 옛것을 배워서 새로움을 창조하는 날로 자리 잡기 바란다”며 “식품안전망 강화와 공중의약 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동주 기자 ilyo8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