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와 한국여행업협회(회장 양무승)는 지난 27일 중국어 가이드 수준제고를 위한 협력사항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급증하는 중국인 관광객 수용태세를 개선하고자 마련됐다. 이에 일부 중국어 관광통역안내사의 엉터리 설명 등 왜곡 행위를 바로잡아 올바르고 충분한 소양을 갖춘 관광통역안내사 육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관광공사는 중국어 관광통역안내사들의 활동여건을 개선하고자 중국어 관광통역안내사를 위한 중국인 관광객 방문 주요 관광지 스토리북 제작을 추진하고 있다. 이 책자는 중국인들이 자주 찾는 8개 주요 관광지를 우선 소개하고 있으며 향후 그 대상을 더욱 확대하여 지속적으로 제작할 계획이다. 중국인들이 대거 몰려들 것으로 예상되는 춘절 전에 제작을 완료하여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관광공사는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을 취득한 사회 초년생들을 대상으로 기본 소양교육을 시작하여, 이들이 사회활동을 함에 있어 정확한 내용을 숙지함과 동시에 건전한 사회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하는 교육과정을 새로 추진한다.
이동로 기자 ilyo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