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인천 남동구(구청장 장석현)는 다음달 1일부터 5월 15일까지 ‘산불조심기간’으로 설정하고 산불방지에 총력 대응한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산불조심기간 동안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산불감시인력과 산불무인감시카메라, 산불상황관제시스템을 이용해 산불방지에 대응하고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유지해 초동진화 태세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산불조심기간 운영에 앞서 조기 선발된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산림 및 연접지에 배치해 산림 내 취사 및 화기물 소지, 소각행위 등을 집중 단속할 예정이며 야간 순찰활동을 강화해 방화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특히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연휴에는 감시 인력을 총 동원해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산불방화 시 ‘산불조사감식반’ 및 관할 경찰서와의 협조를 통해 가해자를 반드시 검거해 법적조치할 방침이다.
구는 산불조심기간동안 등산객이 많은 주요 등산로에서 캠페인을 실시하는 한편, 산림연접지 소각행위에 대해 계도 및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구 관계자는 “수십 년간 정성들여 만든 숲이 한순간에 잿더미가 되는 일이 없도록 주민들의 산불조심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며 “산불 실화자 및 방화자에 대해서는 엄격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1.23 1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