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심포니 오케스트라.
코레일 심포니는 2012년 창단 이후 지난 3년간 서울역, 용산역, 부산역 등 전국 주요 역사(驛舍) 및 전문 콘서트홀에서 열린 30여회 연주회로 실력을 인정받은 ‘아마추어계의 베테랑’이다.
또한 매년 ‘철도의 날’을 기념해 열리는 대전 문화예술의전당 정기연주를 비롯해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리는 ‘나라사랑음악회’, 현충원과 임진각에서 열리는 특별 공연 등을 통해 경력을 쌓아 왔다.
이번 신년음악회에는 창사 10주년을 축하하는 의미로 총 2500석 가운데 600석을 일반고객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추첨으로 초대했다.
신년음악회는 차이코프스키의 로미오와 줄리엣 환상서곡을 시작으로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를 피아니스트 조재혁씨와 협연한다. 또한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인형과 슬라브 행진곡 등 귀에 익숙하고 즐겁게 들을 수 있는 곡들을 엄선했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코레일 심포니는 소통과 화합을 중시하는 코레일과 많은 부분에서 닮았다”며 “연주자들이 서로 다른 악기로 아름다운 선율을 빚어내듯이 선로‧전기‧운전‧차량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네트워크 산업인 철도 역시 전 분야가 긴밀하게 상호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