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시디노프가 심상민의 얼굴을 가격하는 모습. 사진출처=유튜브 캡처
U-22 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태국 나콘라차시마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킹스컵 1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 23분 송주훈이 선제 결승골을 터뜨려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경기 중 우즈베키스탄의 비신사적 플레이가 축구팬들의 공분을 샀다. 먼저 후반 32분 공중볼을 다투는 과정에서 우즈베키스탄 마샤리도프의 날아차기가 강상우(포항 스틸러스)의 가슴팍에 명중했다. 강상우는 그라운드에 그대로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고 주심은 바로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10명으로 싸우던 우즈베키스탄은 0-1로 쫓기며 패색이 짙어지자 수비수는 아예 주먹을 휘둘렀다. 후반 41분 왼쪽 측면에서 심상민(FC 서울)과 공을 다투다 쓰러진 샴시디노프는 일어서며 심상민의 얼굴을 서너 차례 연달아 가격했다. 주심은 두번째 레드카드를 꺼냈다.
한편 한국축구협회(KFA)는 경기 도중 한국 U-22 대표 심상민(22.FC서울)을 폭행한 우즈베키스탄 샴시티노프의 행위와 관련해 대회 조직위원회에 공식 항의할 예정이다.
[온라인 스포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