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 익산시 하수도사용료가 3월 고지분부터 1톤당 평균 57원씩 인상된다.
익산시는 그동안 하수도사용료 현실화계획에 따른 조례개정안이 올해 1월부터 시행됨에 따라 3월 고지분부터 하수도사용료를 인상하게 됐다고 3일 밝혔다.
이에 가정용(11t~30t)의 경우 현재 톤당 300원에서 3월 고지분부터 360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월 15톤을 배출하는 가정은 현재 월 4천500원에서 월 5천400원이 부과되어 한 달에 900원이 인상된다.
시는 현재 하수처리비용이 톤당 1천199원인 반면 하수도사용료는 284원으로 현실화율이 23.7%에 불과해 하수도사용료 인상은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시는 “하수도 사용료 현실화율이 턱없이 낮아 해마다 적자가 발생하고 이로 인해 하수처리장 건설과 마을 하수도 정비사업 등에 어려움이 많아 이번에 사용료를 인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