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 스키, 설경 등 남녀노소 모두 만족할만한 거리 풍부!
백두산은 사계절 모두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는 걸로 유명하다. 봄에는 영롱하게 핀 야생화들이 백두산의 모습에 싱그러움을 더하고, 여름에는, 한국보다 추운 북쪽지역에 위치해 있다는 지리적인 이유로 비교적 서늘한 날씨가 여행하기 적합하여 특히 인기가 많은 편이다. 그리고, 가을의 백두산 여행은 단풍이 물든 백두산과 좀 더 맑은 천지를 볼 수 있고 자연 송이버섯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렇다면, 백두산의 ‘겨울’은 어떤 모습일까. 백두산 겨울여행의 매력 포인트 세가지를 짚어본다. ‘진짜 겨울’을 만끽하고 싶다면 백두산이 정답이다.
Point1. 온천
백두산 천연 온천수로 온천을 즐길 수 있다는 사실! 생각만 해도 감개무량하다. 백두산 북파산문 앞에 위치한 5성급 란경온천호텔 내에 있는 취룡온천은 백두산 자락의 맑은 공기를 마시며 노천 온천을 즐길 수 있다. 실내탕 4개, 노천탕 14개 등 다양한 테마탕과 수영장, 각종 사우나탕을 구비하고 있는 곳이다.
Point2. 스키
백두산 정상을 바라보며 활강하는 스키! 백두산은 최근에도 5성급 호텔이 끊임없이 들어서고 있고, ‘완다타운’이라는 인터내셔널 리조트(파크하얏트, 하얏트리젠시, 웨스틴, 쉐라톤, 홀리데이인 리조트)들이 모여있는 리조트 단지가 조성되어있다. 완다타운 내에는 겨울에는 스키를, 6월~10월에는 골프도 즐길 수 있고, 다양한 의류편집매장과 음식점이 있어서 가족여행이나 젊은 연령층의 고객들한테도 어필할 수 있는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완다 스키장은 최장 활주 거리 1,741m, 43개의 슬로프를 자랑하며, 초, 중, 고급 코스로 세분화 되어 있다. 날씨가 좋을 경우엔 스키장 정상에서 백두산 천지를 조망할 수도 있다.
Point3. 설경
겨울의 설경 하면 일본 북해도를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으나 백두산 또한 아름다운 설경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백두산 천지, 장백 폭포, 로리커 호 등 백두산 관광지 곳곳에서 시리도록 아름다운 설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연길에서 백두산에 갈 때 지나가는 선봉령에 있는 ‘로리커호(老里克湖)’는 해발 1,470m의 고산습지 호수로 계절마다 각기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데, 특히 겨울에는 캐나다를 연상케 하는 신기하고 예쁜 설경의 진풍경으로 유명한 곳이고 여름에는 자연 삼림욕 체험이 가능하다. 옛 청산리전투가 있었던 곳으로, 왕복 1시간 30분이 소요되는 세미 트래킹 또한 가능하다.
한편, 하나투어는 일출 페스티벌+온천, 힐링+온천, 리조트+스키, 역사탐방 등 백두산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각 컨셉별로 상품 구성하여 판매 중에 있다. 또한, 지난 1월 말 백두산에서 3박 4일의 일정으로 MBC ‘나 혼자 산다’의 출연진 김광규씨와 함께 촬영을 진행, 금일 저녁 MBC ‘나 혼자 산다’ 프로그램을 통해 아직은 한국에 잘 알려지지 않은 백두산 ‘겨울’의 모습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동로기자 ilyo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