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길에 누워 있던 A 씨는 차를 빼려 후진 중이던 손님 이 아무개 씨(22)의 BMW 승용차 바퀴에 허벅지 부근을 밟혔다.
A 씨는 2분 뒤 같은 지점을 지나던 또 다른 이 아무개 씨(31)의 BMW 승용차에 재차 깔려 골반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A 씨는 견인차로 차량을 들어 올리는 작업 끝에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 씨가 술에 취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바람에 사고를 당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배해경 기자 ilyoh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