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 고창군은 (재)베리&바이오 식품연구소(이사장 박우정 군수)의 ‘아로니아 식초개발’이 ‘2014 고부가가치식품 가공기술개발지원사업 품평회’에서 우수과제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품평회는 지난달 29일 전북도 생물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이뤄졌다.
식품연구소는 지난해 2~12월까지 (영)고창농부의 아침(대표 김명철)과 공동으로 ‘아로니아 식초’를 개발했다.
‘아로니아 식초’는 최근 항산화 효과로 각광받고 있는 아로니아를 원료로 발효시켜 만든 제품이다.
지난해 특허출원을 등록하고 ‘한국식품조리과학회’에 논문을 게재돼 제조공정이 기술적 가치와 학술적 가치 모두 인정받았다.
뿐만 아니라 아로니아 식초는 전주 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서 맛과 기능성 건강 음료로 소비자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고창농부의 아침’ 김 대표는 “인지도가 높아진 ‘아로니아식초’를 앞으로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음료시장에까지 진출시키겠다”라며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
박우정 군수는 “청정지역 고창군에서 생산한 베리류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여 베리류 가공 산업을 활성화 시키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