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의 질 개선 및 공교육 경쟁력 강화... 초․중․고 56개교 지원
지난 1월 관내 초·중·고 99개교에서 신청한 135개, 24억의 현안 사업을 지난 2월 6일 구청 5층 회의실에서 개최한 교육경비보조금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56개교 80개 사업에 최종 11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심의위원회에서는 중학교 자유학기제의 전면실시 등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맞춘 학생들의 인성함양, 특기적성 등을 위한 예체능과학 프로그램과 학습 환경 개선을 위한 교육시설 분야에 중점 지원 결정했다.
특히, 올해 처음 지원하는 학교연합 프로그램 사업은 과학, 경제, 독서토론 등 고등학교의 다양한 동아리 연합활동을 지원하여 학생들의 꿈을 키우고 대학진학 등 진로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
학교별 지원내역은 거점형 명문학교 육성을 위해 자율형 공·사립고 4개교에 1억 8천만원을 지원하고, 초·중·고 52개교 65개의 다양한 사업에 9억 2천만원을 지원한다.
사업별로 지원 내역으로는 ▲학교 시설물 정비 등 교육시설 학습환경개선 분야 33개교, 6억1900만원 ▲예체능과학프로그램 운영 21개교, 2억2400만원 ▲학력향상 9개교, 1억1040만원 ▲국제교류 프로그램 운영 5개교, 6100만원 ▲토요학습 프로그램 운영 7개교, 4,560만원 ▲동아리 활동 등 학교연합 프로그램 운영 3개 연합동아리에 4000만원을 지원한다.
한편, 달서구는 2006년 대구 최초로 ‘달서구 교육경비보조에 관한 조례’ 제정 후 올해까지 9년 동안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66억 7천만원의 교육경비 보조금을 지원하고 학교급식 우수 식재료비 지원, 잔디 운동장 조성, 다목적 체육관 조성 지원 등 학교의 교육사업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곽대훈 달서구청장은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추진해 온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피드백과 의견수렴을 통해 다양한 교육지원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학생·학부모의 교육 욕구를 충족시키고, 공교육 경쟁력 강화를 통해 으뜸교육도시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동주 기자 ilyo8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