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첼시 공식 트위터
첼시는 13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자르와 5년 6개월 계약을 장기 연장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아자르는 오는 2020년 여름까지 첼시에서 뛰게 됐다.
아자르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첼시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해 매우 행복하다. 지난 2012년 입단한 이후 많은 지원을 받으며 기분 좋게 지내왔다. 조세 무리뉴 감독 덕분에 많이 발전했고, 동료들과도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며 “성원을 보내주시는 팬들에게 멋진 플레이로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캐피털원컵을 시작으로 여러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길 바란다”고 재계약 소감을 전했다.
무리뉴 감독 역시 “아자르와 재계약을 체결해 행복하다. 이번 재계약은 그가 첼시 구단과 코치진을 신뢰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우리는 아자르가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도록 돕고 있다. 아직 젊은데도 이미 최고 수준에 올라섰고, 환상적인 발전 속도를 보이고 있다”고 기쁨을 표현했다.
아자르는 지난 2012년 여름 프랑스리그 릴OSC를 떠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에 입단했다. 이후 적응기간 없이 곧바로 첼시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통산 147경기에서 43골을 기록, 팀 공격의 선봉에 서 에이스 역할을 수행했다.
이에 따라 파리 생제르맹(PSG) 등 빅클럽에서 아자르를 영입하기 위해 노렸으나, 첼시와 2020년까지 재계약에 합의하며 이적설을 잠재울 수 있게 됐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