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강화군.
[일요신문]강화군은 지난 14일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관내 고려저수지와 농촌체험·휴양마을인 도래미 마을을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과 이상복 강화군수, 안덕수 국회의원은 가뭄으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강화군 북부지역의 내가면 고려저수지 현장을 방문해 저수지의 농업용수 확보 현황 및 관정개발 등 한해대책 현황을 점검했다.
강화군은 최근 계속되는 가뭄 장기화에 따라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대책사업으로 지난해 41억 원, 올해 35억 원 등 총 76억 원을 투입해 저수지 양수작업, 관정개발, 하천 준설, 양수 장비를 이용한 저류지 물가두기 등 가뭄 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화군은 `내가·교동·양사지구` 등의 한해를 극복하기 위한 사업비 40억 원을 긴급 지원해 줄 것과 지형상 농업용수 확보 유역 면적이 적고 담수 가능한 저수지와 하천 배수지 등 농업생산기반시설이 취약한 양사지구 일원 농경지 350ha에 대해 `대구획 경지정리 사업`을 실시해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가뭄을 해소해 줄 것을 농림축산식품부에 건의했다.
이어 올해 농촌체험휴양마을과 민박 등 농촌관광등급제 평가에서 전부문(서비스 숙박 음식 체험) 1등급을 받은 농촌체험·휴양마을인 도래미 마을을 방문해 윤병도 마을대표로부터 마을 현황을 청취했다. 또한 농촌관광 관련 전문가 등과 함께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갖고 도농교류 활성화를 통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토론 후에는 도래미 마을 조합원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주재료로 한 음식을 맛보는 등 농촌현장 소통을 통해 농민과의 교감을 높였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