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스포츠 방송화면 캡쳐
EPL 사무국은 23일(한국시각) EPL 26라운드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인 11명의 선수를 포지션별로 선정해 발표했다. 기성용은 중앙 미드필더 부문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기성용의 소속팀 스완지시티는 지난 22일 홈구장인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6라운드에서 전반 29분 안데르 에레라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기성용은 곧바로 문전에서 존 조 셸비의 크로스를 왼발로 살짝 방향을 바꾸는 센스를 발휘해 동점골을 뽑아냈다. 결국 기성용의 활약을 앞세워 스완지시티는 2-1 역전승을 거뒀다.
기성용은 지난해 8월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맨유와의 EPL 개막전에서도 맨유를 상대로 골을 터뜨려 팀을 승리로 이끈 바 있다. 맨유전 2경기 연속골이다.
한편 26라운드 최고의 공격수는 올리비에 지루(아스날)와 에딘 제코(맨체스터 시티)로 채워졌다. 미드필더 부문은 다비드 실바(맨시티)와 사미르 나스리(맨시티), 산티 카솔라(아스날) 등 쟁쟁한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포백은 벤 미(번리)와 이바노비치(첼시), 폴 맥셰인(헐 시티), 대니 로즈(토트넘)로 꾸려졌다. 시몽 미뇰렛(리버풀)은 골키퍼 부분에 선정됐다.
최선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