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여행 위한 카셰어링 ‘유카’, 홍성이어 장항ㆍ온양온천역에서 운영
[일요신문]세계 최초 온돌마루열차 운영으로 주말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는 서해금빛열차 연계 관광이 더욱 편해진다.
코레일은 서해금빛열차를 타고 서해지역으로 떠나는 자유여행객을 위해 카셰어링 서비스 ‘유카(YOUCAR)’를 장항역과 온양온천역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코레일네트웍스에서 운영하는 ‘유카’는 서해금빛열차 운행 노선 중 그동안 홍성역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다. ‘유카’는 렌터카와 달리 최소 1시간부터 30분 단위로 필요한 시간만큼 대여가 가능한 경제적인 회원제 차량 대여 서비스다.
유카 홈페이지나 모바일앱을 통해 회원가입 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으며 24시간 무인 대여가 가능해 보다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소형(프라이드) 기준으로 평일 1시간 당 4770원이며 유류비는 별도다(1km 당 유류비 190원).
온양온천역에서는 공세리성당, 피나클랜드, 외암민속마을, 이순신 장군 묘 등을, 홍성역에서는 고건축 박물관, 수덕사, 간월암, 홍주성, 천장호(출렁다리), 고운식물원, 속동전망대, 남당항 등을, 장항역에서는 동백정, 홍원항ㆍ마량포구, 신성리갈대밭, 국립생태원, 해양생물자원관, 새만금방조제(비응항), 군산 근대역사박물관ㆍ근대사거리 등을 여행할 수 있다.
차경수 코레일 관광사업단장은 “서해금빛열차가 큰 인기를 끌면서 아산ㆍ예산ㆍ홍성ㆍ보령ㆍ서천ㆍ군산ㆍ익산 등 서해 7개 지역의 관광지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며 “연계교통을 확대해 더욱 편리하고 알찬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