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 남원시 관문인 요천강변에 향수를 자극하는 명물이 등장해 화제다.
남원시는 옛 향수를 자극하는 소금 뗏목배 진수식을 5일 남원시 광한루원 앞 요천강변에서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시가 광한루와 춘향테마파크를 연결하는 관광상품으로 개발한 소금 뗏목배는 황소가 끄는 소금수레와 사공, 춘향이 커플이 현실감 있게 제작됐다.
이 뗏목배는 지역 예술가의 자문과 제작을 통해 제작돼 지역예술의 진흥에 일조했다. 시는 향후 조형물 제작 시에도 지역 예술가를 활용할 예정이다.
더불어 시는 지난해부터 광한루원과 테마파크를 연결하는 구간에 소금배, 허수아비 패션쇼, 소원의 다리 설치 등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 다음달 중에는 요천강변에 섶다리 등을 설치해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로 개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요천강변은 남원을 방문하는 손님을 맞아들이는 현관과 같은 곳이다”며 “이번 소금 뗏목배 진수를 통해 남원을 방문하는 분들에게 강렬한 첫인상을 갖게 하고, 시 홍보에도 큰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