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서울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시민일자리설계사 모집을 통해 구직자와 구인업체의 가교 역할을 담당하며 맞춤형 지역일자리 창출을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구는 저학력·고령·경력단절 등으로 취업이 어려운 구민들의 구직을 돕기 위해 직업상담사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상담사 4명을 모집하고 3월부터 방문 컨설팅을 통해 취업상담과 일자리 알선 등 취업서비스를 지원한다.
취업과 관련된 전문지식을 갖춘 일자리설계사는 앞으로 구직자를 직접 찾아가 취업상담을 하거나 어르신·경력단절 여성 등의 직업훈련 연계를 통해 구직을 알선하게 된다. 구직자를 대상으로 면접대비요령 및 면접사례 등을 소개하고 필요시 동행면접 서비스도 지원한다.
또한 지역내 20인 이상의 기업체를 비롯해 어린이집, 모범음식점 등 모든 사업체를 직접 방문해 구인 현황을 파악하고 지역 주민을 우선 고용할 수 있도록 업체와 간담회 및 MOU 협약 체결 등을 통해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위검복 일자리경제과장은 “구인업체 발굴과 취업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지식을 갖춘 시민일자리설계사를 채용하게 됐다”며 “전문인력을 활용해 지역단위 맞춤형 고용 안전망 구축에 더욱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오는 18일 구인·구직자의 만남의 장인 ‘일구데이’를 개최한다. 이날 현장에서는 취업상담은 물론 4곳의 구인업체가 참여해 면접을 거쳐 총 183명의 구직자를 채용할 예정이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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