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개설된 세포치료센터는 496㎡ 규모로 세포생산실(4개), 준비실(2개), 품질관리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 센터는 향후 기초 연구 및 임상 연구용 세포치료제를 생산, 공급할 예정이다. 암, 심혈관계 질환, 퇴행성 관절염, 면역질환, 탈모, 신경계 질환 등 각종 난치성 질환의 임상시험을 통해 줄기세포 치료제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맞춤형 세포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최근까지 미래창조과학부와 보건복지부의 지원 하에 과제를 수행해 오면서 축적된 줄기세포 연구관련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존 세포치료제에서 한 차원 업그레이드된 고효율 세포치료제 개발이 이뤄질 것이란 게 센터 측의 전망이다.
세포치료센터는 현재 운영 중인 바이오융합연구원의 축적된 기술을 접목해 신개념 줄기세포 화장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국제성모병원은 이번 세포치료센터의 개설과 관련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GMP) 시설을 도입하는 등 우수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 시설을 갖췄다.
관계자는 “국제성모병원 각 진료과 전문의, 바이오융합연구원과의 연계를 통해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한 임상 연구를 활성화할 방침”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 줄기세포 연구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세포치료센터에는 김영인 연구부원장, 황기철 바이오융합연구원장, 김한수 바이오융합연구원교수, 김성환 바이오융합연구원교수, 장현 혈액종양내과교수, 김명곤 심장내과교수, 윤치순 흉부외과교수, 이훈범 성형외과교수, 김희수 피부과교수, 김유진 소화기내과교수, 박희진 류마티스내과교수, 채동식 정형외과교수, 김자영 진단검사의학과교수, 전상일 임상시험센터장 등이 참여한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