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 남구.
[일요신문]인천 남구(구청장 박우섭)는 지난 8일 구청 야외축구경기장에서 ‘태국인 커뮤니티 축구대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인천에서 생활하는 태국인들이 축구를 통해 모국에 대한 정을 느끼고 의욕이 넘치는 타국 생활을 이어가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동공단팀 등 4개 팀이 참가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렸으며 우수한 기량을 선보인 남동공단팀이 전승을 거둬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특히 대회에는 참가선수 가족과 동료 등 300여명이 참여해 열띤 응원전을 선보이고 모국의 향수도 달래며 축구를 통해 서로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박우섭 구청장은 “인천에서 일하는 각국 근로자들이 참가할 수 있는 다문화 축구대회 등을 마련해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이들이 지역 주민과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는 문화적 교류의 장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