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환 대표이사.
이는 재향군인회 상조회의 경영이념인 ‘신뢰, 상생, 봉사’에서 만들어진 결실이다. 재향군인회상조회의 강점은 안정적인 자금 관리다. 회원들의 회비를 전액 금융권에 예치해 가장 많은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이기도 하다.
상조상품의 품질 역시 큰 경쟁력이다. 수의나 장례용품 등은 물론 의전팀의 인적서비스는 고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얼마 전 일부 상조회사의 중국산 수의가 논란이 됐을 당시 재향군인회상조회의 수의는 ‘우수’ 판정을 받기도 했다.
재향군인회상조회 백영환 대표이사는 “재향군인회상조회의 경영이념이 신뢰와 상생, 봉사이다. 사람 사이의 모든 관계에서는 일단 믿음이 깨지면 거래 자체가 불가능하다”며 “고객 회비를 유용하지 않는 것, 약속한 용품을 정확히 사용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고객과의 신뢰가 깨지면 모든 것이 무너진다”며 고객에 대한 신뢰와 서비스가 회사의 경쟁력임을 강조했다.
재향군인회상조회는 지사 100개, 단기순이익 20억원, 회원 30만명 확보 등을 목표로 상조회 도약 1.2.3운동을 전개했다. 이중 ‘1’과 ‘2’는 달성이 됐으며 회원 역시 현재 약 29만 명으로 상반기 중 3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재향군인회상조회는 공익단체인 재향군인회에서 설립한 상조회사다. 국내 업계 3위 규모로 장례서비스를 비롯해 웨딩, 여행 서비스 등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