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서울 도봉구.
[일요신문]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오는 20일 ‘23회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구민과 함께 하천 가꾸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매년 3월 22일은 점차 심각해지는 물 부족과 수질오염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UN(리우회의)이 제정·선포한 `세계 물의 날`로 도봉구에서는 매년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실시해 왔다.
구는 올해에도 그린스타트 네트워크와 구민이 함께 참여하는 하천정화 활동과 코스모스 씨앗 식재 등 하천 가꾸기 행사를 통해 물의 소중함을 알리는 시간을 마련했다.
행사일인 20일에는 우선 기념행사로 원전하나 줄이기 추진을 위한 행동강령 낭독을 하고 중랑천과 도봉천변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정화 활동과 순찰을 실시하는 한편, 중랑천 변에 코스모스 씨앗뿌리기도 진행한다.
구는 하천 가꾸기 행사가 물의 날을 맞아 실시하는 일회성 행사가 아닌 꾸준한 활동이 될 수 있도록 정례화 하여 시행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참여를 통해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코스모스 씨앗도 직접 뿌려보면서 고향의 향수를 느끼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며 “이번에 뿌린 코스모스는 가을에 활짝 피어 하천의 가을 정취를 더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행사에 관심 있는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도봉구청 환경정책과(02-2091-3206)로 하면 된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