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제주시는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으로 FTA기금을 지원받아 사업비 11억3800만원을 애월읍 광령지구에 투입, 본격적인 감귤생산기반 구축에 나선다.
사업은 감귤주산지를 대상으로 농업용수관로 신설 및 교체, 농로개설(포장) 등 생산기반을 구축, 감귤수출단지 정비 및 대형유통업체 출하 등을 통해 경쟁력 있는 감귤생산 거점으로 육성키로 했다.
시는 지난해 수립된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이달까지 측량 및 설계용역을 완료하고 4월중 착공, 11월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광령리 일대는 감귤을 주 소득원으로 하는 지역인 만큼 현지 조사에서 세부설계까지 실시설계용역 단계에서부터 해당지역 지역주민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해당사업 결과 광령리 일대 과수재배지 50ha가 수혜대상지가 될 전망”이라며 “과실생산의 효율성을 높여 과수농가의 안정적 농업경영을 지원하고 과실시장의 경쟁력 향상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성식 기자 ilyo9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