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세종병원.
[일요신문]보건복지부 지정 심장전문병원인 세종병원은 ‘2014년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전국 지역응급의료센터 톱(TOP)3 의료기관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응급의료기관 평가는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전국 응급의료기관의 서비스 개선을 위해 매년 전국 415개 응급의료기관 대상으로 심사하며 구조∙과정∙공공영역을 종합 평가한다.
세종병원은 지역응급의료센터 평가에서 응급실 전담의∙응급의학전문의∙간호사 인력 적절성을 심사하는 구조영역과 NEDIS(국가응급환자진료정보망) 진료정보 충실도∙병상정보 신뢰도∙환자 만족도를 심사하는 공공영역 전 항목에서 시∙도별 순위 1위와 전국 순위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중증응급질환자의 정원 적절성 및 최종치료 제공률 등으로 중증응급환자 중심 진료로 지역응급의료센터로서 적정 역할을 수행하는지에 대해 평가하는 과정영역 역시 대부분의 항목에서 시∙도별 및 전국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지역응급의료센터 순위평가에서 전국 117개의 지역응급의료센터 중 상위 3개 의료기관에 올랐다.
세종병원은 1982년 대한민국 최초 24시간 응급심장팀(심장내과∙흉부외과∙소아청소년과∙마취과∙응급의학과) 상주 및 협진 시스템을 운영해왔다. 이는 심장병 전문 의료기관이라면 자각증상 없이 돌연사로 이어지기 쉬운 응급 심장환자에 대한 치료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병원은 이를 통해 중증 응급질환자인 심장 질환자에 대해 신속하고 정확한 치료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수많은 응급의료센터의 벤치마킹 대상이 됐다.
세종병원 박진식 병원장 및 이사장은 “이번 평가결과에서 병원은 3년 연속 최우수 등급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선정됐다“며 ”3대 중증응급질환인 심장∙뇌∙외상에 대해 최고의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