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 서구.
[일요신문]인천 서구는 지난 25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부모의 눈높이에서 믿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 환경을 조성하고자 부모 5명, 보육·보건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모니터링단원 10명을 대상으로 위촉장 수여 및 교육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4월 13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는 이들은 어린이집의 건강·급식·위생·안전 분야에 대해 부모의 입장에서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보육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역할을 한다.
서구는 부모 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건강, 급식·위생관리, 시설물 안전, 근무환경 등에 대해 확인하고 개선함으로써 한층 업그레이드된 보육서비스 제공과 보육교직원의 만족도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최근 어린이집 내 아동학대 사건으로 어린이집에 대한 학부모들의 불안 및 불신이 팽배해져 있는 가운데 부모 모니터링단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며, 모니터링을 통해 보육서비스에 대한 투명성을 높이고 문제점 및 개선사항을 보육정책 수립에 반영하여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다 안전한 어린이집 보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