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한화이글스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31일 오후 6시 30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와, 마산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NC 다이노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가 우천으로 연기됐다. 아침부터 내린 비가 오후에도 그치지 않아 결국 우천 연기 결정이 났다.
지난 28일 개막 이후 첫 우천 연기다. 이날 연기된 경기는 추후 재편성될 예정이다.
넥센과의 개막 2연전에서 1승 1패를 거두며 올해는 만만치 않은 전력임을 과시한 한화는 이날 김성근 한화 감독의 정규시즌 홈데뷔전으로 큰 관심을 모았지만, 비 때문에 홈개막전은 내일로 미뤄야 했다.
반면 개막 2연승을 거둔 두산에게는 반가운 비다. 선발투수 더스틴 니퍼트와 이현승의 부상 이탈로 시즌 초반 선발 로테이션을 제대로 꾸리지 못한 두산으로서는 한 숨 쉬어가며 전력의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