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 익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3D프린팅 호남권거점센터’로 최종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익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이번 사업에 충청권(대전)과 동남권(창원) 선정에 이어 대경권(구미), 강원권(강릉)과 함께 호남권 거점센터로 선정됐다.
호남권거점센터는 스마트 가전부품 등 3대 특화분야를 중점 육성하고 2020년 제조혁신을 선도하는 3D프린팅의 호남거점 플랫폼이다.
호남권거점센터는 노후 국가산단 구조고도화사업으로 건립되는 익산종합비즈니스센터 안에 구축된다.
사업비 60억(국비45억, 도비6억, 시비6억, 민자3억)이 투입돼 2016년부터 3년에 걸쳐 조성된다.
호남권거점센터는 호남권 주력산업 및 신성장 동력 산업에 핵심기술인 3D프린팅 기술의 접목과 모델링부터 프린팅, 후처리 등 제조공정 개선을 지원하게 된다.
거점센터 구축으로 제조업 가치사슬 전반의 스마트화, 디지털화 효과를 가져 올 것이며 특히 주얼리 산업발전과 U턴기업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박영호 시 투자유치과장은 “3D프린팅 기술이 시 특화산업인 주얼리산업과 융합하면 디자이너의 창의디자인 표현과 정교한 제작이 가능하다”며 “제작기간 단축으로 원가절감 뿐 아니라 다품종 소량생산인 주얼리 제품 생산에도 적합하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