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인천공항공사 경영진회의실에서 이호진 인천공항공사 부사장(사진 왼쪽), 계재덕 인천시 중구 부구청장(사진 가운데), 박원규 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장이 ‘희망의 활주로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일요신문]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박완수)는 1일 인천 중구청(구청장 김홍섭), 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본부장 박원규)와 함께 인천시 중구 관내 저소득 아동들의 꿈 성취를 응원하는 ‘희망의 활주로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체결된 협약은 인천공항공사 임직원과 중구청 공무원들이 중구 내 지역아동센터 및 사회복지시설 아동들을 지원하기 위한 자원봉사를 함께 기획하고 시행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양 기관은 각 시설이 필요로 하는 사항을 반영한 맞춤형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구성한 후 신학기 학용품세트 지원, 영화관람, 진로탐색체험, 추석맞이 송편빚기와 민속놀이, 센터 및 복지시설 개보수, 연탄·김장나눔 등의 테마를 선정해 분기별 1회씩, 연중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공항공사 이호진 부사장은“어린이가 미래에 대한 걱정 없이 밝게 자랄 수 있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 데 공사가 앞장서서 공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싶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많은 지역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안겨주고 이후에도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추진해 아이들이 구김살 없이 미래 지역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인천공항공사는 공항의 특성을 반영한 교육봉사 ‘활주로 선생님’ 프로그램을 지난 2013년부터 인천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진행해왔으며 인천지역 최초로 지자체와의 협약을 통해 한층 더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지원을 해나가고자 이번 희망의 활주로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이를 계기로 인천공항공사는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을 더욱 강화하고 중구 뿐 아니라 인천 전 지역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프로젝트 외에도 지역 내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지역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구성된 방과 후 수업을 들을 수 있게 지원하는 ‘지역학교 특성화 사업’, 지역 내 저소득 가정 아동들에게 정기적으로 교육비, 생계비를 지원하는 ‘우리는 일촌 캠페인’ 등을 진행하고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