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9일 강서평생학습관에서 ‘보육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주민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담기 위해 보육전문가는 물론 어린이집 원장, 교직원, 학부모 등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다.
한영신학대학교 정신섭 아동복지학 교수가 좌장으로 나서며 강서구육아종합센터 센터장인 조현정씨가 발제를 맡는다.
김진선 생활복지국장, 마주리 그리스도대학교 사회복지학 교수, 김현이 국공립어린이집 연합회장, 이선영 민간어린이집 보육교사, 최미연 학부모 대표 등 5명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참석자들은 ▲어린이집 운영의 공공성 강화대책 ▲아동학대 예방대책 ▲보육교사 처우개선 방안 등에 대하여 심층적으로 논의한다. 토론회는 2시간 동안 진행되며 부모들의 바람도 듣는 소통의 시간도 마련된다.
구는 토론회를 통해 수렴된 해법과 개선 방안은 구 보육정책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특히 법령・제도의 보완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상급기관에 제도개선 촉구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노현송 구청장은 “이번 토론회가 학부모와 관련 전문가, 어린이집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 체감도 높은 보육정책을 실현하는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며 “진정 우리의 아이들을 위하고, 아이를 맡기는 부모의 입장을 헤아리고, 일터에서 보람을 갖고 일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미비점을 꾸준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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