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이상복 군수가 관련 부서장들과 함께 고려산을 오르면서 현장점검하고 있다.
[일요신문]강화군(군수 이상복)은 고려산 진달래 축제가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축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막바지 현장 점검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지난 6일 이상복 군수는 관련부서 실·과장들과 함께 고려산에 올라 등산로 주변 화장실과 난간 계단 등을 점검하고 18일부터 개최되는 고려산 진달래 축제의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점검에서 이상복 군수는 관광객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백련사 코스를 통해 고려산 정상과 진달래 군락지를 돌아보고 진달래 개화 상황과 주변 정비 실태를 돌아봤다. 이어 고려산 미군 부대와 청련사를 방문해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공공의 목적에 이용되는 주차장, 화장실, 교통편 등의 시설 재점검을 지시하고 시설관리자 뿐만 아니라 관광객의 불편이 없도록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지난달 말부터 고려산 진달래를 보기 위한 관광객의 문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금이라도 진달래를 더 보기 위한 다양한 요구가 눈길을 끌고 있다. 정상까지 대중교통 운행요구는 물론 다양한 사연을 들어 차량을 통행시켜 달라고 요구하는 등 고려산 진달래를 찾겠다는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이에 군은 강화군 문화축제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매일 매일 진달래 개화 현황 사진을 찍어 꽃피는 상태를 올리기로 했다.
한편 올해 진달래 만개 시기는 이달 25일로 예정돼 있어 관람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