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지난 12일 열린 부경 6경주에서 준우승에 그친 <경부대로>
[일요신문] 그랑프리 우승마 ‘경부대로’와 외산 최강마 ‘벌마의꿈’의 맞대결로 관심을 집중됐던 지난 12일 부경 6경주(1등급 1900M)에서 정동철 기수가 기승한 ‘동급최강’이 우승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 받았던 ‘경부대로’는 준우승, ‘발마의꿈’은 4위에 그치며 아쉬움을 샀다.
‘경부대로’는 2014년 대통령배, 그랑프리에서 연거푸 우승을 차지한 최강자다.
‘벌마의꿈’은 최근 가장 뜨거운 감자로 부각될 만큼 우수한 경기력을 보유한 명마다.
이들은 이번 대결에서 진정한 자존심 대결을 펼쳤으나 최종 결과 우승의 환호보다는 숙제를 남긴 아쉬움 속에 경주를 마쳤다.
이제 관심은 이들의 향후 행보다. 과연 이들이 현재의 숙제를 현명하게 대처해 진정한 국내 챔피언으로 위상을 높일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인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