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강화군.
[일요신문]강화군(군수 이상복)은 오는 18일부터 5월 25일까지 매주 토, 일요일 강화 부근리 고인돌 광장에서 우리문화재보호회 주최로 ‘세계유산 강화고인돌 선사마을 체험학교’와 ‘세계유산 무료버스투어’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문화관광 산업분야에서 세계유산의 가치가 높다는 점을 들어 2015년도 ‘세계유산 활용 및 홍보 사업’에 보다 많은 참여를 위해 현장, 버스, 방문 등 3개 분야로 나누어 입체적으로 실시한다.
강화군 비영리단체 우리문화재보호회가 주최하는 ‘강화고인돌 선사체험’은 강화고인돌광장에 임시로 마련된 선사 마을에서 5월 25일까지 매주 토, 일요일(어린이날, 석가탄신일 포함)에 운영한다.
학생들의 신학기와 고려산 진달래축제 기간에 맞춰 선사 복장·선사생활·선사사냥·선사유물발굴 체험 등 선사생활과 고인돌을 주제로 열린다.
‘세계유산 무료버스투어’는 해설사가 전용버스에 탑승해 세계유산 고인돌과 강화군 내 주요 관광지로 이동하면서 실감이 나게 해설하는 버스투어로 5월 25일까지 매주 토, 일요일(어린이날, 석가탄신일 포함) 10시 정각에 고인돌광장에서 출발한다.
직장, 학습동아리, 친목회, 동창회, 각종 모임 등 15명 이상 30명 이내 단체의 경우 전화(032-934-1400)예약만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모든 비용은 무료다. 또한 고인돌사랑회는 관내 학교의 일정에 맞춰 찾아가는 선사체험도 함께 시행한다.
한편 청동기시대 유적인 고인돌은 전 세계 6만여 기 중 3분의 2인 4만여 기가 한국에 분포해 있다. 강화군에는 고려산과 별립산 주변으로 160기가 5개의 군락과 단독으로 산재해 있으며 이 중 70기가 고창, 화순과 함께 2000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