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인천시(시장 유정복)는 관내 우수 음식점을 대상으로 우수음식점의 위생관리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우수음식점 위생등급 평가제’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생등급 평가제는 음식점의 위생수준을 평가해 등급을 매기고 공개하는 제도다. 시는 위생수준에 대한 경각심 제고로 음식점에 대한 위생수준을 향상시켜 식중독 발생 예방에 기여하고자 등급제를 추진하게 됐다.
시는 우수 음식점 1,200여 개소 가운데 우선 400개소를 대상으로 평가제를 시범 실시할 계획이다.
평가는 업소방문 및 현지조사를 통해 이루어지며 비평가 항목인 일반사항(11개 지표)과 위생등급 평가항목(44개 지표)인 객석·객실, 화장실, 조리장, 종사자 위생관리 총 5개 영역 55개 세부지표로 평가할 예정이다.
평가점수에 따라 최우수업소(AAA), 우수업소(AA), 일반관리대상업소(A) 등급을 부여받게 되며, 평가결과는 인천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시 관계자는 “위생등급제를 통해 음식점에 대한 위생강화 필요성을 인식시켜 위생수준을 높이고 시민들에게는 맛 뿐만 아니라 위생수준도 AAA등급인 안전하고 위생적인 음식점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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