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금기된 욕망이 꿈틀대는 영화 <자매의 방>이 19금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스케치>의 반전 히로인 베이글녀 송은진과, <착한여자>에서 순수하면서도 관능적인 몸매를 뽐낸 주연서가 출연한 이 영화는 한 남자를 사이에 두고 고뇌하는 자매의 금기된 사랑 그린 멜로드라마다.
영화 <자매의 방>은 한 남자를 사이에 둔 자매의 갈등과 사랑을 그린 멜로드라마로 <나가요 미스콜> <먹이사슬> 등 연출하는 작품마다 화제를 몰고 온 한동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다. 그리고 <스케치>의 송은진, <착한여자>의 주연서 등 명품 몸매로 이슈가 되었던 배우들이 주연을 맡았다.
이번에 공개된 19금 예고편은 사랑 앞에서 돌변하는 자매 송은진과 주연서의 다양한 모습을 담아내 눈길을 끈다. 언니와 동생이 아닌 여자 대 여자로 붙자며 양보할 수 없는 강한 집착을 표출하다가도 어느 순간 눈물을 흘리며 사랑 앞에 한 없이 작아지고 약해지는 여자의 심리를 디테일하게 드러낸다. 특히 언니에게 빼앗겼던 남자와 재회한 후 “할 거야. 많이 할 거야”라며 살색 욕망을 숨기지 않는 송은진의 애절하면서도 간절한 표정은 에로틱한 상상을 자극하며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사랑의 향방, 고뇌하는 자매의 선택이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멜로드라마 <자매의 방>은 오는 4월 30일 개봉 예정이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