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인하대학교(총장 최순자)는 28일 인하대 정석학술정보관 국제회의실에서 ‘주한 러시아 대사 초청 강연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인하대 부설 글로벌e거버넌스 연구소(소장·명승환 교수)는 러시아와 CIS국가(독립국가연합)의 전략적 중요성을 인식해 2014년에 CIS협력센터를 설치했으며 센터 설립 1주년을 기념해 알렉산더 티모닌(Alexander Timonin) 주한 러시아 대사 초청 강연회를 갖는다.
이날 오전 11시에 열리는 강연회에서 티모닌 주한 러시아 대사는 ‘2차 세계대전 승전의 역사적 의미(The World Historic Importance of the Victory in the World War II)’란 주제로 한국과 러시아의 관계강화를 위한 교류·협력 증진방안에 대해 특강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2014년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되는 강연회로 제2차 세계대전 전승 70주년을 기념해 역사적 의의를 찾고 과거 전쟁으로 인한 반인류적 비극을 다시는 반복하지 않고 새로운 유라시아 시대를 열어가는 희망의 메시지가 전달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를 주관한 인하대 글로벌e거버넌스 융합전공과 연구소는 2015년 3월부터 3년간 수행되는 한국국제교류재단 주관 KF e-School 2단계 사업에 성균관대 국정관리대학원과 컨소시엄으로 지원해 최종 선정됐다.
글로벌e거버넌스 융합전공은 행정학, 경영학, 언론정보학, 컴퓨터공학 등이 융합된 전공이며 ICT를 수단으로 사회와 국가 미래를 다자인하고 이를 통해 국제사회에 기여하는 것을 교육 목표로 2013년 설립됐다.
대부분의 수업이 영어로 진행되고 있으며 학생들은 중국,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미국 등 해외 유학생으로 한국의 공무원, 연구원 등 정책 및 사업 담당자들이 함께 수업해 한류 수출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이번 학기부터는 러시아의 모스크바 국립대학(Moscow State University, 25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적인 국립대학으로서 노벨 수상자 11명 배출)과 이르쿠츠크 공대(Irkutsk State Technical University, 러시아 IT분야 2위), 카자흐스탄의 국제 IT대학(International Information Technology University, IT분야 1위)을 대상으로 생중계 강의를 시작해 한국의 전자정부와 ICT정책 등을 세계에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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