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항공전문학교.
[일요신문]한국항공전문학교는 항공조종학과 2학년 학생들의 솔로비행이 무사히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솔로비행이란 항공조종사 교육을 받는 교육생이 교관의 도움 없이 직접 조종간을 잡고 항공기를 조종하는 것을 뜻하며 항공조종 교육을 받는 학생들에게는 매우 뜻 깊은 시간이다.
특히 일반대학의 항공조종학과(항공운항학과)에서는 보통 3학년 또는 4학년에 솔로비행을 진행하지만 한항전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2학년 1학기 과정에 솔로비행을 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한항전이 타 대학에 비해 조기 비행실습 훈련을 시행하는 이유는 재학생들에게 최대한 많은 비행 경험을 쌓게 해 더욱 성장된 조종사로 키워내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한편, 한항전 항공조종학과는 국토교통부 지정 전문교육기관으로 조종사 면장 취득 시 학과(항공법 제외)와 실기 시험이 면제되는 혜택을 받는다. 또 3년 교육과정으로 학사학위 취득은 물론, 사업용 조종사 면장 취득, 계기비행증명, 다발한정 면허를 모두 취득할 수 있다.
현재 한항전 항공조종학과는 내신, 수능 성적 반영 없이 면접 100%로 학생을 선발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매년 3월에 입학해 동대문구 신설동과 전남 무안의 무안비행훈련원에서 교육을 받게 된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