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IT전문학교.
[일요신문]국내 최대 게임공모전인 지스타가 지난해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지만 세계적인 게임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마이스산업을 육성하고자 2017년부터는 성남시가 유치에 적극 나선다.
지스타는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국제 게임전시회로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시가 주최해온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다. 1995년부터 개최해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여러 국가에서 주목하는 대규모 행사로 우리나라 게임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해왔다.
특히 넥슨, NHN엔터테인먼트, 엔씨소프트, 네오위즈,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등은 제1판교 테크노밸리에 집중적으로 몰려있어 풍부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게임 상장기업 매출의 85%, 수출의 79% 이상을 견인하고 있다. 따라서 성남시가 추가로 제2판교테크노밸리를 조성한다면 그 시너지는 배가될 수 있고 지스타를 유치하는데 있어서도 강력한 이점을 차지하게 된다.
지스타는 게임회사뿐만 아니라 게임학과 학생들도 작품을 많이 출품하는데 게임학과 학생들이 지스타에 작품을 출품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 게임회사의 테스트를 거쳐 직원으로 채용된다. 이에 게임학과 학생들은 지스타에 작품을 출품하기 위해 포트폴리오를 완성한다.
한국IT전문학교 게임학과는 국내에서 지스타에 작품을 가장 많이 출품한 학교로 10년 연속 작품을 출품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IT전문학교 게임학과에서 지스타에 10년 연속 작품을 출품할 수 있었던 것은 프로젝트 실습 때문이다. 프로젝트 실습은 게임학과내에 게임기획학과, 게임프로그래밍학과, 게임그래픽학과, 게임스토리텔링학과 학생들이 팀을 이뤄 게임회사출신 교수의 지도하에 장기간에 걸쳐 심도있게 게임을 제작하는 방식으로 작년에 국내 최초로 증강현실을 활용한 VR게임을 선보였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