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100억 투자, 농업용수 33만톤 확보로 94ha에 농업용수 공급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은 농업용수가 부족한 가뭄상습지역에 저수지, 양수장, 용수로 등 수리시설을 설치해 농업용수를 확보·공급함으로써 영농편의와 식량의 안정적 생산 기반을 만드는 사업이다.
전북도는 오암지구의 신규지구 선정을 위해 농업용수 부족으로 인한 영농 어려움과 조속한 사업시행을 지속적으로 농식품부에 건의해왔다.
오암지구 농촌용수개발사업은 국비 100억원을 투자해 임실군 오수면 오암리 일원 94ha의 농경지에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저수지 1개소, 양수장 1개소, 용수로 2조 3.1㎞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세부설계를 조속히 완료하고 시행계획에 대한 주민 설명회 개최와 농식품부 사전 협의를 거친 후 연내 사업을 착수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사업으로 상습 가뭄과 용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 해결로 생산성 증대, 안정적인 용수공급체계화 등 영농환경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아울러 부안군 보안면 영전리 일원의 농경지 594ha의 보안지구 농촌용수개발 사업시행을 중앙에 건의, 올해 기본조사 대상지구에 선정돼 농촌용수개발사업 추진의 기반을 마련했다.
도 관계자는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한해 상습지역과 영농철 물이 부족한 지역에 대한 농촌용수를 안정적으로 확보․공급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