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지만 그렇게 몰래 다운로드 받은 야동 속 여자 주인공이 자신이 다니는 학교의 여선생인 경우는 매우 흔치 않다. 말 그대로 영화에서나 가능한 일이다.
최근 체코에서 이 같은 일이 벌어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 등 해외 매체들은 문제의 체코 여교사 사건을 대서특필했다. 문제의 포르노 영상을 입수한 해외 매체들은 문제의 체코 여교사의 모습을 여과 없이 보도하고 있으며 일부 매체에선 해당 여교사가 전라 상태에서 성적인 행위를 하는 모습까지 주요 부위만 모자이크처리한 채 보도하고 있다.
<데일리 메일> 홈페이지
황당한 사건은 해당 여교사가 재직 중인 학교의 한 남학생이 문제의 포르노를 몰래 다운로드 받으면서 시작됐다. 처음엔 믿을 수 없었지만 매우 뚜렷한 영상 속 여자 주인공은 분명 자신이 다니는 학교의 여선생이었다. 당연히 해당 포르노는 같은 학교 남학생들 사이로 급격히 확산됐고 폭발적인 화제를 양산했다. 게다가 해당 여교사는 빼어난 미모로 남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았다고 하니 파급력은 더욱 커졌을 수밖에 없다.
처음엔 일부 남학생들의 공유에 그쳤지만 점차 해당 포르노가 확산됐으며 결국 학부모들에 이어 학교 측까지 그 사실을 알게 됐다. 결국 학부모들의 거센 항의로 학교 측은 해당 여교사를 해고하게 됐다.
<데일리 메일> 홈페이지
해당 여교사는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학교 교사 월급만으로는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어 방과 후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하다 사진 모델 제안을 받아 받아들였을 뿐이라고 한다. 해당 여교사는 “단순한 속옷 모델이라고 생각해 카메라 촬영에 응했을 뿐 이런 야동 수준의 영상까지 촬영하게 될 줄은 몰랐다”고 해명했다.
그렇지만 문제의 야동에는 여선생은 옷을 벗은 채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계속 등장한다. 웃으며 성적인 행동을 하고 있는 여선생의 모습은 도저히 속옷 모델을 하려다 강제로 야동을 찍게 된 여성의 모습이 아니다. 이에 대해 해당 여교사는 “아마 마약 같은 약물을 먹여 내 정신을 혼미하게 만든 뒤 이런 영상을 찍은 것 같다”고 반박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