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본부장 조정권)는 사내 임직원들의 기업진단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기업진단 아카데미’를 신설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업진단 아카데미 교육 이수자는 올해부터 도입된 중진공 내부자격증 제도인 ‘기업진단사’ 자격을 취득하게 된다.
이번 아카데미는 중진공 임직원 내부교육과정으로 초급, 중급, 고급 과정으로 나뉜다. 첫 교육과정은 지난 5월 6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안산의 중소기업연수원에서 임직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급과정 1차 교육을 진행했다. 초급 과정은 기초재무분석, 제조현장의 이해, 기업진단 입문 등의 커리큘럼으로 진행됐으며 내부 기업진단 전문가와 외부 컨설팅 전문가가 강의를 진행했다.
중진공 관계자는 “기업진단 아카데미에 대한 임직원의 관심이 높아 이번 초급과정 1차 교육에 신청자가 몰려 조기 마감됐다”며 “올해 50명 이상의 ‘기업진단사’ 양성을 목표로 7월과 10월에 초급 과정을 추가 개설하고 중급, 고급 과정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진공은 진단기반의 정책금융기관을 표방하고 있으며 중소기업 진단 노하우를 기반으로 기업진단시스템을 개발해 특허를 보유, 2014년 4123건의 기업진단을 통해 1조4238억원의 정책자금을 연계 지원한 바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1.23 1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