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 정읍에 국제 규격의 사회인 야구의 산실이 될 야구장이 개장된다.
정읍시는 신태인읍 백산리와 연정리 권역 주민의 기초생활기반확충사업으로 추진된 필연야구장이 지난 2011년 공사에 들어간 지 4년만에 완공됨에 따라 오는 16일 개장한다고 14일 밝혔다.
신태인읍 백산리 482 번지 일대 부지 33,000㎡에 총 35억원을 투자해 조성한 이 야구장은 국제규격에 맞게 지어졌다.
시설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야간 조명탑을 갖췄으며 올 연말까지 실내연습장도 신축할 예정이다.
청소년들의 새로운 여가문화 창출과 최근 증가추세에 있는 사회인 야구에 좋은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되는 전라북도민체육대회 야구경기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정읍시는 전국 사회인야구팀과 청소년야구팀 등을 대상으로 전지훈련과 리그전을 유치해 지역경제의 활성화도 꾀할 계획이다.
김생기 시장은 “필연야구장은 지역주민이 공동체적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지역사회 만들기와 도시민 유치 지원을 위한 기초생활 인프라구축 차원에서 조성한 운동휴양시설”이라며 “신태인 실내체육관에 추가 조성 중인 축구장과 연계해 신태인 지역을 스포츠메카로 육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장식에는 권역주민, 시민 및 야구동호인 등 200여명이 참석하며 사회인 야구단(정읍, 전주, 광주) 시범경기가 펼쳐진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