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겨운여성한의원 최선엽 원장
생리불순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병 중의 하나가 다낭성난소증후군이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가임기 여성 10%정도에서 흔히 나타나는 질환으로 보통 다모증, 여드름, 불규칙한 월경, 비만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규칙적이던 생리가 희발월경이나 무월경으로 변하였다면 다낭성난소증후군을 의심하고 정확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유전적요인과 만성 스트레스, 수면부족, 호르몬 불균형 등 환경적 요인 등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이루어져 발병하게 된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대부분이 발병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자궁 문제까지 개선하는 한방치료를 고려한다. 한의학에서는 다낭성난소증후군의 원인을 습담, 혈어, 간울등으로 보고 호르몬 불균형의 원인을 찾고 난소의 기능을 강화시켜 주는 치료를 한다.
여성질환 정겨운여성한의원 최선엽 원장은 “기존 치료법인 피임약처방이나 생리유도주사를 장기적으로 복용, 투약 할 경우 임신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으며 복통, 현기증, 구토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면에 한의학에서는 호르몬 불균형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한약, 침, 온열요법 등으로 자궁과 난소의 기능 자체를 회복하는 치료로 규칙적인 배란과 생리주기를 형성하고 건강한 임신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