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서울 마포구.
[일요신문]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20일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제3회 꿈 찾고(Go) 행복 잡(Job)는 2015 마포진로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마포진로박람회는 서울시교육청과 공동개최하고 마포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주관으로 광성중학교·숭문중학교·동도중학교·창천중학교 등 관내 4개 중학교 학생 2000여 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 진로박람회는 회차별 부스참가 대상 사전 확정을 통해 체험 대기 시간을 줄여 관람에서 체험 위주의 진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해 다양한 직업군에 대한 청소년들의 진로선택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구청 로비에서 개최됐던 박람회 장소를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으로 옮겨 기업과 공공기관·대학·각종 단체 등 관내 34개 기관을 포함한 총 52개 기관이 각 회차별 참가자 사전 신청을 통해 40여 분간 직업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사전예약체험부스’ 40개와 당일 자유 관람 및 직업 체험을 할 수 있는 ‘자유체험부스’ 21개를 운영하는 등 행사 규모를 키웠다.
체험 주제로 ▲항공 관련 직업 탐방과 비행 시뮬레이션 체험 ▲신나게 즐기면서 광고하는 사인스피닝체험 ▲연극으로 놀자 PLAY PLAY! ▲종이로 세상을 즐겁게 하는 상상 페이퍼디자이너 ▲로봇 만들기 ▲소믈리에 체험 등 다양한 직종 관련 체험이 마련돼 청소년별 최대 10가지의 직업 체험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구는 박람회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박람회 이후에도 진로를 상담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해 청소년들의 지속적 진로 탐색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박홍섭 구청장은 “청소년기는 다양한 호기심을 가지고 충분한 경험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진로를 찾아가는 중요한 시기”라며 “지역자원과 연계해 각종 진로 체험을 할 수 있는 이번 진로박람회 개최가 청소년들의 진로에 대한 궁금증과 고민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포진로박람회에 관해 궁금한 사항은 마포구청 교육청소년과(02-3153-8953)로 문의하면 된다.
임진수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