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인천도시공사(사장 김우식)는 옛 인천시립대 시절 이관 받은 토지를 포함한 비업무용 토지 매각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비업무용 토지란 도시공사가 출자 등을 통해 보유한 부동산 중 사업계획이 수립돼 있지 않거나 관외 지역에 위치해 사업계획 수립이 어려운 사업외 토지를 말한다.
도시공사는 영종도와 대부도를 비롯한 인천시 관내외에 산재하고 있는 비업무용 토지를 전담할 부서인 자산운영팀을 최근 신설하고 인력을 대폭 확충한 바 있다.
특히 공사는 과거 옹진군 청사 신축을 위해 옹진군으로부터 매입한 이후 6년여에 걸쳐 매각을 추진했던 측도(인천시 옹진군 선재리)가 최근 매각이 완료됨에 따라 이러한 비업무용 토지의 매각성이 향상됐다고 자체 판단하고 있다.
공사 전상주 투자유치본부장은 “최근 도심 근교에 소재한 토지시장을 중심으로 전원생활을 위한 개인투자자들의 토지구매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인천도시공사가 보유한 비업무용 토지는 아주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는 충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공사는 현재 개별 토지에 대한 현장실사가 끝나는 대로 구체적 매각 대상 토지를 선별해 하반기 중으로 이를 공개경쟁 입찰을 통해 본격적인 매각에 나설 계획이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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