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한 작가.
18일 ‘K-STAR’는 임 작가와의 전화 통화를 통해 “임 작가가 ‘드라마를 쓰지 않을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단호한 어조로 ‘네’라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임 작가는 이어 “지난해에 포털에서 프로필을 다 없앤 것부터 드라마계에서 조용하게 사라지려고 했던 것”이라며 “<보고 또 보고> 때부터 연속극 10개 쓰는 게 계획이었고, 망하지 않는 게 목표였으며, 안 망했으니 이제 된 거다”라고 말했다.
앞서 임성한 작가는 지난 14일 경기도 모처에 자신의 은퇴작인 <압구정 백야>에 출연한 배우, 스태프들을 초대해 저녁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임 작가는 “앞으로의 계획은 다 정해져 있지만 일단은 건강이 좋지 못해서 3∼5년은 무조건 쉴 것”이라며 “조용히 살고 싶다”라는 바람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임수 기자 imsu@